“높은 투표율은 내외국민의 국정에 대한 높은 관심 반영”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단장 오공태)는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환영하는 담화문을 5월10일 발표했다.
재일민단은 담화문을 통해 “모든 재일한국인을 대표해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이라는 정치적 불안 속에서 피폐해진 국민 정서와 분열된 여론을 하루 빨리 추스려 일치단결해 한국을 재생의 길로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단은 이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부터 60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가 높은 투표율로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은 한국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내외국민의 국정에 대한 매우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문재인 당선자는 그간 대통령 부재로 인해 정체한 국정의 재건부터 착수해 한국의 실추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강한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단은 또 “이웃나라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보다 개선된 우호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굳게 믿는다”면서 “민단은 문재인 당선자가 이끌어갈 조국 대한민국과 거주국 일본과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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