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부터 3박4일간··· 프랑스 전 지역 청소년 참석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를 5월6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세트(Sète)에서 열었다”고 12일 전했다.
세트는 프랑스 남부의 교육, 행정 도시인 몽펠리에 인근에 있는 해안 도시로, 이장석 회장은 지중해의 작은 베니스이며, 음악가 조르주 브라생(Georges Brassens), 시인 폴 발레리(Paul Valéry) 등을 배출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이 해안 도시에 프랑스 전역에서 약 140명의 인원이 모였다.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가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이 후원했다. 협의회는 3박4일간 ‘탈 만들기와 탈춤 배우기’, ‘보슬단자 만들기’, ‘종이접기로 만드는 카네이션’, ‘우리가 만든 동해 이야기’, 열두 가지 띠 이야기‘ 등 체험학습과 특강을 진행했다.
7일 저녁에는 이번 캠프에서 배운 수업들을 무대에 올려보는 시간을 마련했고 마지막 날에는 ‘역사 수업 및 골든벨’을 열었다. 이장석 회장은 “이번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에서는 화합의 장, 선행의 장, 그리고 정체성 되새김의 장 등 크게 세 가지의 효과를 얻은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통한 뿌리 찾기는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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