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17일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국회 시사회
동북아평화연대, 17일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국회 시사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5.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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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감독의 고려인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동북아평화연대가 5월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시사회를 연다.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예술극장으로 손꼽히는 고려극장의 두 가수, 방 타마라(1942~)와 이함덕(1914~2002)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들을 다룬 김소영 감독의 ‘망명 삼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순회극단인 아리랑 가무단에서 활동했던 방 타마라는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 타마라의 스승이자 고려극장의 창립멤버인 이함덕은 고려인 최초의 인민배우 칭호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가수로 손꼽혔다. 김 감독은 이함덕과 방 타마라의 삶과 노래를 조명했고 아리랑이 고려인들을 따라 중앙아시아의 천산 산맥에 울려 퍼지는 여정을 따라갔다.

동북아평화연대는 시사회와 함께 이날 고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억과 동행 사업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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