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제33대 회장선거 단독 입후보
한국에서 태어나 볼리비아, 미국, 페루를 거쳐 시카고에서 정착한 1.5세대 한인 서이탁 변호사가 차기 시카고한인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이탁 미국 노스필드타운십 평의원(trustee)이 제33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이탁 의원은 5월12일 오전 시카고한인회관을 찾아 곽길동 선관위원장에게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이변이 없는 한 서 의원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이탁 변호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11살 때 볼리비아로 간 1.5세대 한인. 현지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미국에서 국제경영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때 한국의 외교부장관을 꿈꾸며 한국 외무고시를 봤으나 번번이 낙방한 그는 페루에서 원단 무역사업을 하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변호사가 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2010년부터 서이탁 법률그룹을 이끌고 있고, 지난 4월4일 실시된 로컬선거에서 노스필드타운십 평의원에 도전해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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