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공관 현장실습원 워크숍 개최
외교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 청년들을 해외 44개국 56개 공관에 파견해,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5월13일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재외공관 현장실습원 워크숍’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3년 시범적으로 35명의 현장실습원을 재외공관에 파견한 외교부는 2014년부터 정식으로 국내청년을 재외공관으로 파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원)생 34명이 재외공관 현장실습원으로 파견됐으며, 올해는 72명이 선발됐다.
2017 워크숍에는 하반기에 파견 예정인 40여명의 재외공관 현장실습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별토의를 통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야외 팝업 영화상영회 개최 △한복체험 행사 △한국게임 컨벤션과 토너먼트 주최 △체계적 K-pop 댄스교실 운영 등 현지에 파견되어 하고 싶은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흥신 전 주프랑스대사는 ‘공공외교를 활용해 한국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외교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공관에서의 경험을 활용한다면 다양한 취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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