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서 한인 여성노인을 표적으로 삼은 강도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LA한인타운 치안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의 코왈스키 서장은 최근 한인타운 범죄관련 사항을 LA한인회로 전하면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림픽경찰서가 LA한인회에 전한 사건내용에 따르면, 5월15일 오후 72세의 한인여성이 옥스퍼드와 4가 선상을 걷던 중 두 명의 30대 흑인남성으로부터 소지품과 현대 세단 자동차를 도난당했다. 흑인 남성들은 한인여성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바닥으로 밀친 후 이 같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68세의 한인여성이 뉴햄프셔와 제임스 M 우드 길을 걷던 중 소지품을 강탈당하기도 했다. 흑인 또는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남성은 피해여성을 바닥으로 밀치고 소지품을 뺏은 후 도주했다. 이 용의자들을 확인하고 있는 올림픽 경찰서는 노르만디에 위치한 노인센터와 데이라이트 데이커어를 방문해 이런 범죄사례를 설명하며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LA한인회는 “올림픽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한인타운 범죄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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