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가 오는 7월3일부터 9일까지를 ‘한국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한마당 자선 체육대회, 한인자선 골프대회, 한국 음식축제, 골프 레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최근 투득골프장(Vietnam Golf & Country Club)와 한마당 자선 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한인회는 3회를 맞는 한마당 자선축제와 제18회 한인자선골프대회를 음식과 음악 등을 가미한 다채로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 음식축제에는 한국의 유명 쉐프를 초청하고, 골프레슨 프로그램을 위해 유명 한국 골퍼와 한국인이 선호하는 예능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호치민한인회는 또 “지난 5월8일 ‘호치민한인회 2/4분기 정기이사회’를 열었다”면서 “황의훈과 김규 간의 화해가 완료돼 한인회 관련 행정업무를 김규 회장이 주도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총영사관과 한인회 간의 의견 갈등은 조율 중이라고 알렸다.
호치민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임시총회를 열고 김규 회장을 해임하고 황의훈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김규 회장이 한인회장 선거 때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것 등을 이유로 정상화추진위가 가동돼 임시총회까지 것으로 호치민 한인사회는 상당 기간 분규상황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규 회장은 지난 5월12일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를 호치민으로 초청 자매결연을 하고 이번에 상당 규모의 ‘한국주간’ 행사를 열 계획을 밝히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홈페이지 통해 “한인회 행정업무 김규 회장 주도키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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