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꿈과 희망, 장년은 도전정신으로 하나 된 워싱턴’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9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김석모)가 5월21일 저녁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소재한 설악가든에서 ‘후원의 밤’을 열고 체전기금 마련을 위한 동포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동포사회 단체장들과 체육회 전직회장 그리고 많은 출전 선수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은정기 후원회장은 지금까지 총 2만2,0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조미경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동기 총영사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전 미주동포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운 체육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고,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워싱턴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오길 바라지만 한분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싱턴 선수 110명을 이끌고 갈 윤지희 단장과 우덕호 감독도 선수들에게 출전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버지니아한인회장인 우태창 체육회 이사장은 선수단 유니폼과 모자를 도네이션 했다.
한편 6월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17 달라스미주한인체육대회 슬로건은 ‘OUR BLOOD, OUR SWEAT, YOUR TEARS’이다. 1981년 제1회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작된 미주한인체육대회는 이번이 19번째 대회로 이번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괌, 사이판 등지에서도 참가해 4천여명의 청소년과 장년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한민족, 한겨레의 정을 나눈다.
6월10일 결단식을 갖는 선수임원 포함 총 110명의 워싱턴 출전선수단은 다음과 같다. △검도(회장 유태규) △골프(회장 최자연) △농구(회장 제임스 황) △볼링(다니엘 한) △배드민턴(회장 김응권) △사격(회장 이충원) △수영(크리스 박) △탁구(회장 이승수) △태권도(회장 이인용) △테니스(회장 유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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