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트 업 창업가 찾아라··· 한국투자공사, 상해서 세미나
중국 스타트 업 창업가 찾아라··· 한국투자공사, 상해서 세미나
  • 상하이=김민솔 학생기자(상해화동정법대학교)
  • 승인 2017.05.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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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화 글로벌혁신센터장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스타트 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

 
한국투자공사(KIC) 중국지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찾기 위해 ‘제2회 기업가정신 창업교육 세미나’를 5월17일 양푸취(杨浦区)에 있는 상해창지천지(上海创智天地)에서 열었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이하 상총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 이승원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축사를 통해 “중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서 취업을 하는 것도 하나의 성공이지만 중국에서 창업을 하는 것도 또 다른 성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4명의 강연이 마련됐다. ‘중국 창업 환경’을 주제로 강연을 한 장필식 한국투자공사 수석대표는 “베이징에 중관춘이라는 창업거리가 있을 만큼 중국 정부의 창업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도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이 스타트 업 비즈니스를 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강철용 에이컴 페이트 대표와 강민구 머니 락커 대표는 자신들의 창업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강철용 대표는 “창업을 어렵거나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무서울 것이 없는 나이에 한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유학생들에게 말했다.

▲ 제2회 기업가정신 창업교육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중국시장에 대해 설명해 주는 4가지의 강연이 진행됐다.
중국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 화면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머니 락커의 강민구 대표도 사소한 것에서 창업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다가 고개를 숙이고 애니 팡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을 했다는 그는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이루어 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을 맡은 고영화 글로벌혁신센터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있는 혁신센터가 벨기에와 미국 실리콘밸리, 워싱턴DC에 지역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국센터는 지난해 6월 설립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중국센터가 올 2월 창업공간을 마련해 현재 스타트 업 회사 10개가 입주했다”며, “나스닥이나 홍콩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스타트 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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