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마리아노폴리스대학서 열려
민주평통 몬트리올지회(회장 이진용)가 허진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를 초청해 5월20일 오후 캐나다 몬트리올 마리아노폴이스대학 강당에서 통일강연회를 열었다.
지용학 평통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에서는 국민의례, 애국가 및 캐나다국가 제창, 이진용 지회장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제17기 몬트리올지회의 활동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제2부에서 허진 대사는 ‘한반도 정세와 통일문제에 대한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허 대사는 “정부의 통일정책은 개인의 시각에 따라 찬양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다음의 강연을 듣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Propaganda(선전)인가 △통일문제는 남북만의 문제인가 국제적인 이슈인가 △THAAD(사드)의 위요한 갈등증폭 △주요 강대국의 한반도 정책 △정치와 군사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계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 과거 육·해·공전이 있었다면 현재는 네트워크(사이버)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사는 이날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어머니가 바느질을 하다 작은 바늘 하나를 잃어버렸는데 어느 날 그 바늘을 갑자기 찾은 것과 같다 통일이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제3부 순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소찬과 다과를 참석자들이 함께 나누는 친교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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