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섬 1,500명 한인 중 10%가 이 퍼레이드 참여”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제119회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빅토리아한인회(회장 김헌웅)가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고 밴쿠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는 캐나다에서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로, 캐나다 전역의 공연팀과 미국의 150여개팀이 참가한다. 이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시민 수는 약 5만명이다.
신문에 따르면, 더글라스 스트리트를 따라 약 3.8km 구간에서 펼쳐진 올해 퍼레이드에 밴쿠버 한국전통 종합예술공연단인 밴남사당팀, 국술원팀, 탈춤팀, 풍물패 기수단 등이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퍼레이드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포함하면 한인 120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신문은 “현재 1,500명의 한인이 밴쿠버 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한인의 10%가 이번 행사에 동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올해 7월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도 대규모 퍼레이드팀을 만들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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