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문 문학반, 러시아 문학기행··· 톨스토이, 체호프 생가 방문
한국산문 문학반, 러시아 문학기행··· 톨스토이, 체호프 생가 방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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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 행사도

▲ ‘한국산문’의 러시아문학반 회원들이 5월25일 모스크바 근교 페레젤키노에 위치한 소설 닥터 지바고의 작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생가를 방문했다.[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수필전문 월간지 ‘한국산문’의 러시아문학반 회원들이 5월19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문학기행을 했다.

모스크바프레스(대표 김원일)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로 떠난 회원들은 8박9일간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 수즈달, 툴라, 체호프시에 있는 톨스토이, 체호프 등 러시아 문학가들의 생가를 방문했다. 모스크바 근교 페레젤키노에 위치한 소설 닥터 지바고의 작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생가를 방문했을 때는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닥터 지바고 한국어판을 박물관 측에 증정했다.

모스크바 체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 행사가 열렸다. 회원들은 러시아작가동맹 소속 작가들과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를 낭독했고, 시낭송 중간에는 러시아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 행사.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은 러시아문학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 ‘러시아문학 읽기 반’도 운영되고 있는데, 회원들이 김원일 모스크바프레스 대표의 동생인 김은희 교수(국민대 러시아학과 출강)의 러시아 고전을 애독하면서 이 행사를 주최한 김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모스크바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원일 대표는 본지에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하고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양국의 문화교류는 아직도 그리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한국산문의 러시아문학기행은 한러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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