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유 회장이 장례위원장, 이수존 총영사가 장례명예위원장 맡아 장례식 진행
위해한국인회(회장 김종유)는 “중세유치원생 통학버스 방화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11명의 합동장례식을 위해한인회장(葬)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장례식은 6월16일 오후 5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위해시 환취구에 있는 빈의관 대고별청에서 열리며, 영결식은 1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장례위원장은 김종유 한인회장이, 장례명예위원장은 이수존 주칭다오한국총영사가 맡는다.
위해한국인회는 지난 5월9일 위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 내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로 사망한 11명의 한국인 유치원생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세웠다. 한국인회는 교민들을 위해 고기구와 경제구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례식을 앞두고 현지 중국 교민들과 공관은 SNS를 통해 “이 다음 세상에서 엄마 아빠랑 다시 만나 이번 생에 다문한 천륜이 계속되길...” “정말 안타깝습니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장례식 날 조기를 걸어 어린 천사의 부모들과 슬픔을 같이 하겠습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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