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저우총영사관 주최, 56명 한국경제인 참석
심천한국인(상)회(회장 하정수)는 “‘심천 한국경제인 포럼’이 지난 6월13일 중국 심천에 있는 랑함호텔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정희주 사무국장에 따르면, 주광저우총영사관의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심천한국인회 하정수 회장·현태식 상임고문, 김유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부회장 등 인사들과 56명의 한국 기업인이 참석했다. 주만웅 남방민영과기연구원장은 ‘심천시 경제과학기술발전 및 외상투자 전략’을 주제로, 정준규 코트라 심천무역관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 후 정준규 관장, 이정길 박사(TCL그룹 공업연구원), 우경식 EASI6 Limited 대표, 정해근 동부대우전자 수석대표, 노희진 한단과기 대표가 참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최근 중국 현신 기업들의 현황과 경영 환경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한국인회는 설명했다. 정기적으로 교류회를 열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은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5월25일 심천에 있는 IT기업을 탐방했다. 조관식 아시아레전시 대표는 “심천에 거주하는 교민 1세대들이 앞으로 더욱 사명감을 갖고 2세대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탐방 소감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포럼을 주관한 심천한국인회 하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중국 경제가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경제 전문가와 한국경제 전문가,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황순택 주광저우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혁신과 창업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심천에서 4차 산업을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중국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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