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회원
호치민 한베가족협의회가 설립 4주년을 맞았다.
한베가족협의회는 배우자가 베트남인이며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만든 단체다. 지난 4년 동안 친목을 다지는 한편, 자녀 교육, 배우자의 한국 비자 발급 문제 등을 상의했다. 협의회는 “지난 6월28일 호치민 시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원 3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활동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기타 안건 토론 시간에서는 △베트남 교육·문화 관련 재단과의 협약 △어머니 교실 운영 △한베가족협의회 사무실 이전 등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협의회는 우선 조직 강화를 위해 여러 분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우선 문화 체육 분과를 만들기로 했다.
심상만 회장은 “젊은 층의 한베 가족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폭 넓은 협의회의 활동 및 회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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