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안전협의회, 동북3성 각 지역 다니며 의료통역 봉사·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
선양한국인회(회장 라종수)는 “한국인회 산하 조직인 교민안전협의회가 6월30일 선양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소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교민안전협의회 이정인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경덕 부총영사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약 1시간 동안 △화재의 원인과 소화기의 원리 △콜라, 맥주, 화분의 흙, 두꺼운 이불을 이용한 초기진압 방법 △가정과 지하철에서의 화재 대피요령 △화상 치료방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교육에 앞서 신봉섭 총영사는 “2014년 송년의 밤 때 응급의료 기금을 마련하면서 교민안전협의회가 운영됐다. 협의회는 (화재예방 및 소방 교육 외에도) 동북3성 각 지역을 다니며 의료통역 봉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교민안전협의회와 총영사관이) 2015년 7월에 발생한 집안공무원연수단 사고 시에 민관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한 것은 재외공관 대형 사고의 매뉴얼이 됐다”고 격려사를 했다.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6월14일 발생한 런던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교민사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화재예방 및 소방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국인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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