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한국어 강좌 개설
오성환 주파라과이한국교육원장이 파라과이 육군본부 어학원으로부터 명예훈장(Medalla de Honor)을 받았다고 현지 교민언론 ‘파라과이 네트워크’가 7월5일 전했다.
파라과이 육군본부 어학원은 현지의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을 가르치는 조직으로 오 원장은 2014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해 우리말을 가르쳤다.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은 육군본부뿐만 아니라 사관학교 등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국방부 어학원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은 18개 현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강좌를 개설, 현재 약 2,500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동시에 한국교육원 직영 강좌(세종학당)에서도 초·중·급의 11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며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파라과이 네트워크’에 따르면, 명예훈장 전달식은 지난 6월29일 육군본부 어학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민식 주파라과이한국대사와 오성환 원장 가족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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