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이근규) 회원들이 워싱턴을 방문해 워싱턴 동포 단체장들과 오찬을 갖고,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워싱턴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13일 버지니아 레스턴 지역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근규 회장(제천시 시장)은 “평생학습의 선진화를 위해 선진국들의 제도와 교육 방법을 배우기 위해 보스턴, 뉴욕을 거쳐 워싱턴에 왔다”고 간담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워싱턴 동포들과 서로 이익을 가져 올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을 의논하길 바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원균 워싱턴 평통 회장(영원무역 대표)은 “한국의 여러 시·군 지자체장들과 한자리에 모여 미팅을 갖는 귀중한 시간이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각 지역정부들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들에 많은 도움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지자체장은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송숙희 구청장(부산 사상구), 이종철 구청장(부산 남구), 이위준 구청장(부산 연제구), 조병동 시장(이천시), 김영만 군수(옥천군), 홍성열 군수(증평군수), 김용만 부시장(정읍시), 하광학 부군수(홍성군), 이태훈 부군수(단양군), 한길자 부구청장(인천시 남구) 등 12명이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교육부 장관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한 전국 145개 도시의 시장, 군수, 구청장과 평생학습도시 관할 7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모임으로, △평생학습의 선진화 △지역화 △네트워크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숙희 구청장 등 일부 지자체장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워싱턴 지역 시·군과의 자매결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