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한국인회(회장 김종유)가 위해한국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위해한국인회는 7월21일 한국인회 임원진 및 운영이사들에게 “지난 7월11일 청도총영사관 재외동포담당 정윤식 영사의 입회 아래 김종유 위해한국인회장, 중세학교 이용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한국학교 설립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고 한국학교 설립의 주체를 위해한국인(상)회가 맡아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회의에 앞서 위해한국인회는 위해 교민들의 염원인 위해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6월23일 연대학교 학부모, 28일 중세학교 학부모, 29일 로컬학교 학부모들과 위해한국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7월1일에는 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위해한국인회는 이같이 설명하면서, “위해한국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으며 교민들이 참여하는 공립형 교민학교로 설립해 2018년 3월 개학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해한국인회는 위해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7월25일 오후 위해시 경제구에 있는 한국인회 사무국에서 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산동성 위해에는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와 위해대광화국제학교 등 국제학교가 설립돼 있지만, 한국 교육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재외한국학교는 아니다. 지난 5월 위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에서 난 차량 화재로 숨진 어린이 11명이 다니던 유치원은 중세학교의 부설로, 중세학교는 2006년 중국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중국에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천진한국국제학교, 상해한국국제학교, 무석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 홍콩한국국제학교, 연대한국학교, 칭다오청운한국학교, 대련한국국제학교, 선양한국국제학교, 연변한국학교, 광저우한국학교가 설립돼 있다.
참여형 공립학교 설립 계획, 중세학교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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