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청락 회장 "내년에는 독도탐방 크루즈선 띄우겠다"
안청락 회장 "내년에는 독도탐방 크루즈선 띄우겠다"
  • 울릉도=이종환 기자
  • 승인 2017.07.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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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67명 독도 방문... 지난해부터 협회 이끌어

▲ 안청락 회장(왼쪽)과 셋째아들 안상화군

“내년에는 600명 가량이 타는 크루즈를 빌려 독도를 방문하려 합니다. 독도를 바라보며 크루즈 안에서 먹고 자면서 세미나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으면 합니다.”

안청락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회장이 독도에서 울릉도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독도사랑협회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독도방문단을 조직해 2박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를 찾은 것은 둘쨋날인 7월20일로, 이 행사에는 독도사랑협회 회원과 관계자 등 67명이 참여했다.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를 찾은 일행은 독도에 내려서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도 하고, 대한봉의 전망대로 올라가서 동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안청락 회장이 마이크를 잡은 것은 배가 울릉도로 돌아갈 때였다.

그는 “해외에도 많은 독도관련 단체들이 있고, 독도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교민들과 2세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한데 어울려서 독도의 역사를 반추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회장은 “이것을 먼저 밝히는 것은 실천을 위해서”라면서 “약속이라고 해도 좋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또 “독도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김진명 작가(‘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한테 독도를 주제로한 소설을 써볼 것을 요청드렸고, 영화나 에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도 생각했는데, 우선 애니메이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선양에서 신생활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안회장은 현지에서 ‘한중교류문화원’을 설립해 한류전파 및 한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난해 ‘세계한인의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여받았다.

17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을 맡았던 그는 중국 동북3성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일강연과 영화상영회, 역사·통일캠프 등을 실시하며, 차세대들이 미래 한반도통일과 동북아평화정착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또, 폐교 위기에 처한 현지 조선족 학교를 살리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독도사랑협회 회원과 임원 등 67명이 독도를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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