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카자흐스탄서 한국 농식품 페스티벌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7월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맛있는 한국(Vkusnaya Korea)’ 페스티벌을 열었다.
카자흐스탄 한인일보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요리 교실, K-pop 커버 댄스, 노래대회 등 한류 문화 행사가 열렸고 불고기, 떡볶이, 잡채 등 6가지 한식 대표 메뉴와 팥빙수, 보리음료, 인삼음료, 김 스낵 등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다.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과 홍보는 지난 5월 현지에 파견된 카자흐스탄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이 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엄유선 과장을 비롯해 함시홍(28,국민대), 김희선(27,중앙대), 황일한(26,경북대), 강민재(25,부산대), 박지영(23,카자흐 국립사범대)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한국의 식문화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운영하면서 한국음식에 관한 소통 창구 역할을 했고, 이 같은 노력으로 2,000여명의 알마티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카자흐스탄한인일보는 전했다.
개척단은 1기(5월~7월)와 2기(9월~11월)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개척단 1기 인턴들은 5월 카자흐스탄 사무소 개소 후 수출상담회, 키르기스스탄 방문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등의 활동을 이어가며, 이번 페스티벌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7월 말 한국으로 돌아간다.
엄유선 과장은 하반기 활동에 대해 9월에 합류하는 2기 한국식품청년개척단과 함께 하반기 수출상담회와 9월 관광공사 행사와 연계한 한국식문화 홍보 활동, 그리고 아타켄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한국 중소기업을 모집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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