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 30명 참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7월26일부터 8월30일까지 5주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교육자 육성과 한국어 교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 강사 30명이 참가한다.
동포재단은 한국어 능력별 분반수업, 교수법 강의, 모의 수업 등을 진행한다. 이중 교수법 강의는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재단은 또한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 학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한국어 교수법을 가르친다.
한국어 수업 외에도 고려인 독립운동사 강의와 독립기념관 방문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DMZ 및 창덕궁·종묘 탐방, 전주 및 무주 지역 탐방 등도 탐방할 예정이다.
전통 예술 문화 강습도 병행된다. 참가자들은 5주간 매주 월요일 부채춤과 사물놀이 강습을 받은 후 폐회식에서 기념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동포재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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