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 행사...그간 호남지역 고교생 340명 다녀가
“어제 라스베가스를 견학하고 이제 그랜드캐년으로 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미 남가주 호남향우회 조시영 회장이 본지에 카톡을 보내왔다. 남가주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호남지역 고교생 14명을 인솔해 미주 투어 중이라는 것이다. 일정은 15박16일. 고교생들은 7월24일 LA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 조시영 회장은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7일간을 견학한다고 소개했다.
남가주호남향우회는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다. 그간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수는 340명. 고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시도 교육청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행사기간 학생들은 민박을 하면서 한인가정과 교류하고, UCLA와 USC 등 명문대학들도 방문해 향학에 대한 자극을 키운다. 조시영 회장은 “모국 학생들에게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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