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 발글 서명운동, 안중근 의사 건축기금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이벤트
대련한국인회(회장 박신헌)는 “지난 7월21일 중국 대련샤리골프클럽에서 ‘2017 대련한인 안중근 평화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서명운동’, ‘안중근 의사 건축기금 성금 모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을 맞아 올해는 매년 실시해 온 와인 존 이벤트를 없애고, 안중근 평화 존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었다. 8번 홀에서 태극기로 제작된 동그란 원형 안에 골프공을 넣었을 경우 대련한국인회가 준비한 안중근 의사 유묵(遺墨)을 나눠줬다는 것. 대련한국인회는 또 13번 홀에서 이벤트로 모은 성금으로 여순 법원, 중국 불우이웃 돕기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일부는 대련한국인회·대련한국국제학교 역사관 설립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안중근 평화 골프대회에는 박신헌 대련한국인회장, 오용진 대련영사출장소 영사, 손명식 동북3성한국인연합회장, 김정열 영구한국인회장, 정만흥 조선족기업가협회장, 문성민 민주평통 대련지회장, 박희일 대련 섬유협의회장, 유대성 대련 투자기업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행사 후에는 시상식과 한국에서 초청한 개그맨 방일수씨, 초청 가수 조경수씨의 무대가 마련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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