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기업인, 상하이서 "굿샷!"
한인·동포 기업인, 상하이서 "굿샷!"
  • 최영석 특파원
  • 승인 2010.07.1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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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골든블루·상하이저널배 동문골프대회 열려

한인 동문회 14개팀, 동포 기업인 12개팀 169명 참가

재중동포기업인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하이 한인 동문회 회원들과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9일 상하이태양도골프장에서 친선 골프대회를 치렀다.

상하이 대표 한글신문인 상하이저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인 동문회 14개팀 79명, 재중동포기업인 12개팀 47명를 비롯한 총 169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한국인 동문회팀과 재중동포기업인팀이 나눠 진행됐다.

동문회 참가팀은 경북대, 고려대, 금오고, 대광고, 동국대, 복단대, 성균관대, 연세대, 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R.O.T.C. 동문회 총 14개 팀으로 참가자들 모두 동문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우승한 ROTC팀이 30,000위엔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은 321타를 친 R.O.T.C.동문회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1타 차로 석패한 외대동문회팀, 3위는 339타를 기록한 고려대동문회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주최측으로부터 트로피와 함께 각각 3만위안(510만원), 2만위안(340만원), 1만위안(17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재중동포기업인 우승팀은 324타를 기록한 한창화, 이학준, 공석태, 지봉민 팀이었으며, 준우승은 329타를 기록한 남명봉, 김원수, 김평, 김성한 팀이 차지했다. 입상팀에게는 역시 트로피와 함께 각각 3만위안, 2만위안, 1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입상한 재중동포기업인 3개팀과 한국인 동문회 우승팀 R.O.T.C.동문회는 상금 전액을 연변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했다.

이평세 상하이한국인(상)회 고문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민족이 오늘처럼 한자리에 모여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골프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포기업인 김민달 고문은 “동문회, 동포 기업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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