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에 위치··· 8월10일 개원식
24만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이 설립됐다. 교육부는 “8월10일 미국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을 개원했다”면서 “1988년 휴스턴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29년 만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는 워싱턴, LA, 휴스턴에 이어 네 번째 한국교육원이 들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은 41번째 해외 한국교육원이다. 1963년 재일동포에게 민족교육, 모국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교육원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부는 지금까지 18개국에 한국교육원을 세웠다.
10일 열린 애틀랜타한국교육원 개원식에는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 이기봉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배기성 애틀랜타한인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진 총영사는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은 24만 애틀랜타 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미국과 한국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은 애틀랜타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에 설립됐다. 애틀랜타에는 115개의 한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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