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도총영사관이 중국 사천성 구채구(九寨溝, 주자이거우)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사천성과 운남성 일대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영사관은 “8월8일 오후 9시19분경 사천성 구채구현에서 진도 7.0의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정부는 구채구현 관광을 9일부터 전면 중단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이어 현지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구채구현뿐만 아니라 사천성 및 운남성 서쪽 고산시대는 하절기 지진과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성에서는 9일 오전 10시17분 경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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