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드림 꿈꾸는 한국학생들에게 전하는 선배들의 ‘꿀 팁’ 강연
차이나 드림 꿈꾸는 한국학생들에게 전하는 선배들의 ‘꿀 팁’ 강연
  • 강푸름 학생기자(상하이 교통대학교)
  • 승인 2017.08.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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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북경·홍콩 학생회 공동 주최 ‘2차’ 진로강연회, 서울 현대카드 스튜디오서 열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와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 홍콩한국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여름방학 2차 진로강연회’가 8월1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진행됐다.

중국시장과 디지털산업, 핀테크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서일석 모인 대표이사, 신동원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팀장, 고권석 한중세무회계사무소 대표회계사, 김영환 차이나로 대표이사, 김수연 람정제주개발인사팀 과장, 김유창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최인석 레페리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등 총 7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회의 포문을 연 서일석 모인 대표이사는 본인의 학창시절과 스타트업회사 창업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한국과 중국 그리고 해외의 핀테크 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원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팀장과 고권석 한중세무회계사무소 대표회계사는 인터뷰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신 팀장은 “금융권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친화력이 가장 필요하다. 영업이 주요 업무인 만큼 금융권과 적성이 맞는지 알고 싶다면 대학생활 중 판매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좋다. 자격증을 따고자 한다면 AFPK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권석 회계사 또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에서 어느 나라 회계사 자격증 시험을 볼 것인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어느 나라든지 회계시험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목표를 확고하게 정한 뒤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재 중국이나 중국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꿀 팁’도 얻을 수 있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괴테의 명언으로 강연을 시작한 김영환 차이나로 대표이사는 “재능을 살리며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진로설계가 가장 현명하다”고 강조하고, “본인에게 언어지능과 대인관계지능이 있다면 교육출판업계에서 일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람정제주개발 김수연 과장은 복합테마파크 회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복합테마파크 안의 다양한 직종과 수평적인 기업문화, 회사의 대우와 복리후생의 소개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유창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은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웹툰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된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웹툰산업에 종사하며 기반을 닦는다면 분명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한-중 뷰티크리에이터를 육성·관리하는 레페리의 최인석 대표는 한국의 뷰티분야가 가져다 줄 새로운 한류산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몸으로 뷰티분야에 뛰어들어 성장하기까지의 경험담과 함께 “하고자 하는 분야의 타깃을 잘 이해하고 그 대상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창업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후 창업에 뜻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상담해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회는 발해유학원, 이얼싼 중국어학원, 소다 트랜스퍼, 시사중국어학원, 차이나로, 모인, 스마일게이트오렌지팜, 중국은행 서울지점 등이 후원했다. 중국에서 진로를 찾는데 새로운 길잡이가 될 마지막 3차 강연회는 ‘중국전문가로 프로 직장러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8일 서초 스마일 게이트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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