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NAKS 홍보대사로 활동··· NAKS 학술대회 12일 폐막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이승민)가 주최한 제13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동중부지역협의회 예선을 뚫고 결선에 오른 김희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NAKS는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8월12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60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가하는 NAKS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로서, 올해 대회에도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NAKS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동중부지역협의회 김희진 학생은 ‘학생들이여 행복하자! 훌륭한 학자를 꿈꾸며’, 동남부지역협의회 박아린 학생은 ‘친구로부터 시작된 나의 꿈’, 미시간지역협의회 유온 학생은 ‘나의 꿈’, 중서부지역협의회 이데라사 학생은 ‘친구가 돼 주실래요?’, 동북부지역협의회 이조은 학생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한국어를’, 워싱턴지역협의회 한지희 학생은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들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희진 학생은 금상과 함께 전통 한복을 받았다. 이와 함께 1년 간 국내외 행사에서 학생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NAKS 홍보대사가 됐다.
제 13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로 제35회 NAKS 정기총회는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에서 60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과 한국과 미국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역사문화를 통한 한국어교육, 라운드 테이블 토론, 한국역사문화 체험관 전시 등이 진행됐다고 NAKS는 전했다.
앞서 11일 개회식에서 김성진 주애틀랜타한국총영사는 “미국 50개 주에 있는 1,000여개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한국학교 교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세대들이 글로벌리더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승민 NAKS 회장은 “21세기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교육에 대한 신세대적인 안목을 키워야한다”면서 “이 학술대회를 통해 차세대의 한국어교육이 좀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NAKS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정기총회를 열고 제36회 학술대회를 내년 7월 중서부지역협의회 관할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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