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선데이타임스 보도··· 멜리사 리 의원 국민당 31번 배정 받아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국민당)의 4선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현지 교민신문 코리안 선데이타임스가 8월17일 보도했다.
코리안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9월23일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국민당 순위에서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 51) 의원은 당선 안정권인 31번에 랭크됐다. 최근 국민당 지지도가 45~47%인 것을 감안하면 55명 정도가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해외 한인 국회의원 중 4선에 성공한 한국인은 지금까지 없었다.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도 캘리포니아 제42지구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뒤 99년까지 3선을 했지만 4선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멜리사 리 국회의원은 11살 때 부모님을 따라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뒤 호주 유학 후 1988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이후 신문 기자, 방송 앵커 등 언론계에서 20년간 일한 뒤 국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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