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신축 광저우한국학교서 전시실 제막식
중국광저우총영사관이 ‘한국독립운동역사 전시실’을 개관했다. 광저우총영사관(총영사 황순택)은 “8월15일 신축 광저우한국학교에서 ‘한국독립운동역사 전시실’ 제막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광저우는 일제 하에 많은 독립열사들이 군사훈련을 받았던 황포군관학교와 선진 학문을 공부했던 중산대학교의 소재지다. 또한 193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지역이다. 총영사관은 “독립기념관 및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한국독립운동역사 전시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하고, “일제의 식민지지배와 중국 침략 등 고난의 시기에 한국과 중국이 함께 협력해 온 독립운동 역사, 특히 광동지역에서의 협력의 역사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전시실 개관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 자료로 전시실이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실 제막식과 함께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광저우, 심천, 동관 한국인회, 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 OKTA 광저우지회, 심천지회, KOTRA 광저우, 심천무역관,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한국산업은행 광저우지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열린 광저우한국학교는 우리정부의 예산지원과 광동지역 교민의 기금모금을 통해 설립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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