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비기거나 지면 러시아 본선 행에 먹구름
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김도윤)가 9월5일 저녁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단체응원한다.
우즈벡 교민들은 이날 오후 한국교육원에서 버스로 경기장까지 이동해, 8D 구역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한인회는 응원복과 태극기를 나눠준다. 한국과 우즈벡의 이번 경기는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운명의 한판이다.
한국이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낀다. 우즈벡과 비기고 시리아가 이란을 이길 경우, 3위로 밀리는데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 북중미 4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우즈벡에 진다면 본선 진출이 완전히 좌절될 수 있다.
한인회는 당초 300명 정도의 응원 참가를 예상해 교민들의 신청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인 550명 이상이 신청을 했다. 한인회는 4일 긴급 공지로 좌석 배정을 더 받을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하며 신청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티켓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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