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 주최, 대사관·민주평통 후원
쿠웨이트에서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는 한국인들의 현지 정착을 돕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는 “9월18일 주쿠웨이트대사관 강당에서 ‘쿠웨이트항공 취업 승무원 정착안내 세미나’를 열었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연철 쿠웨이트 대사, 현봉철 쿠웨이트한인회장, 김숙자 한글학교 교장, 황현규 무역관 관장, 수웨리 알 라시드 쿠웨이트경찰청 홍보관, 에이사 알 마라피 바인안경찰서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50여명의 쿠웨이트항공 승무원 및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철 대사는 한-쿠웨이트의 관계, 쿠웨이트의 환경, 중동정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봉철 한인회장은 이국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승무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수웨리 알 라시드 쿠웨이트경찰청 홍보관과 에이사 알 마라피 경찰서장은 쿠웨이트 의 기본적인 법규에 대해, 이범재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이슬람문화와 안전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함병두 한인회 고문은 사건사고 사례를 열거하며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고 김숙자 한글학교 교장, 방재희 무역관 대리는 쿠웨이트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했다. 박병석 정무 참사관은 쿠웨이트의 대북정책과 이에 따른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문답형식으로 승무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쿠웨이트대사관, 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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