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 홍콩대학교 KK Leung Building에서
오명 전 교육부총리가 지난 9월21일 홍콩대학교 KK Leung Building에서 홍콩 한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고 홍콩한인회가 전했다.
오명 전 부총리는 한국 정보통신 산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체신부 차관으로 일했던 1982년 전기통신서비스 사업을 전담할 조직인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출범시켰고, 83년엔 데이터통신 사업을 전담할 한국데이터통신주식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교육부총리로 일했던 그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 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2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오명 전 부총리는 이 시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해서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부의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콩한인회가 전햇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 류병훈 부회장, 유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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