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회장 “신축 광저우한국학교서 수업해요”
이민재 회장 “신축 광저우한국학교서 수업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10.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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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내년엔 동관, 심천, 혜주 학생도 모집

▲ 이민재 광저우한국인회장.
“내년엔 동관, 혜주, 심천에 있는 한국인 자녀들도 모집할 계획이죠.” 이민재 광저우한국인회장은 광저우한국학교가 완공돼, 광저우 학생들이 지난 9월1일부터 새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광저우한국학교 대지는 2만3,000평, 건물 1만2,000평에 이릅니다. 600명까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어요. 현재 학생 수가 240명이어서 화남지역 학생들을 더 받을 수 있어요.” 그는 새로 이전한 곳에서 10년 동안 걱정 없이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국정부의 지원과 교민사회의 모금운동으로 4,500만 위안에 달하는 빚도 모두 갚았다고.

“학생들의 교육수준이 달라도 학교 규모가 크지 않아 수준별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어요. 이젠 학생 수준에 맞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년부터는 병설유치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광저우한국인회는 매년 개최했던 광저우한국주간을 올해는 한식문화행사로 대체하는데, 이 행사를 한국학교에서 열 예정이다.

“20년간 광저우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한국기업 투자, 회계, 법률 자문회사입니다.” 이민재 회장은 올해 초 광저우한국인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말 윤호중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 후, ‘구원투수’로 나서 한국인회를 안정감 있게 있끌고 있다. 윤호중 회장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뒤 6년간 한국인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던 그다. 이 회장은 광저우에서 ‘My 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광저우 최초의 컨설팅 회사란다.

그는 광저우한국인회가 교민보건 시스템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민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위급한 상황 시 응급조치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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