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571돌 식전행사로...'세종대왕 훈민정음' 휘호
재미서예가 권명원씨가 10월9일 경기도 여주시 주최로 열린 한글날 571돌 행사에서 한글서예 퍼포먼스를 가졌다. 세종대왕릉인 여주의 영릉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서 수천명이 참석했다. 권명원 서예가의 한글서예 퍼포먼스는 식전행사로 이뤄졌다.
그는 “세종대왕 훈민정음을 휘호하며 세종대왕의 백성을 위한 거룩한 뜻을 되새겨 보았다”면서, “부드러운 궁체로 쓰려다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하는 행사이므로 한글반포 당시의 서체 판본체로 썼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한글날을 계기로 한마디의 말이라도 바르고 고운말, 외래어 보다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한국인의 자부심을 스스로 지키는 성숙한 대한의 후손이 되기를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인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다. 워싱턴 한국문화원,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맥아더 기념관, 메릴랜드 대학교,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