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등록 4만5천건에서 8만2천건으로 크게 증가
재외공관에서 처리한 민원업무 처리건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박주선 국회의원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외교부가 10월9일 박주선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재외공관별 민원처리량’에 따르면, 재외공관의 총 민원처리량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06만5,221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8만2,970건, 2014년 41만4,265건, 2015년 43만2,849건, 2016년 50만3,023건, 2017년 33만2,114건(8월말 기준)이었다. 지난해 민원처리량이 2013년과 비교하면 약 76% 증가했고, 올해 재외공관 민원처리량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민원업무를 보면 해외에서 사건, 사고 혹은 재난 발생 시 소재 파악 및 보호용도로 사용하는 재외국민등록이 4만5,516건에서 8만2,83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비자연장·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 시 필요한 가족관계발급 등은 4만6,343건에서 7만7,540건으로 증가했다. 박주선 국회의원실은 각국의 재외공관의 민원처리가 급증한 이유로는 “최근 3~4년 사이 가족관계등록부, 출입국사실증명, 공인인증서 발급 등 신규업무가 추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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