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신임 중국대사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일할 것”
노영민 신임 중국대사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일할 것”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7.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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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주중대사관 강당서 취임식
노 대사 “사드에 대한 중국 측 오해 푸는 데 주력할 것”
중국 외교부 “노영민 신임대사 한중관계 증진에 긍정적 역할 할 것”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사진제공=중국한국인회]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사진제공=주중한국대사관]

노영민 제12대 주중한국대사가 부임했다.

10월10일 오전 북경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 노영민 대사는 중국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오후 주중대사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중국한국인회가 전했다.

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노영민 대사는 취임사를 통해 “사드에 대한 중국 측의 오해를 푸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했다. 중국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며, 그런 의도도 없다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중국 측에 진정성 있게 설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갖고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밝혔다.

취임식 이후에는 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중국한국상회 김홍기 회장 직무대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숙순 회장은 중국 내 한인사회의 주요 현황과 동향, 교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노영민 대사에게 전달하고, 교민사회 발전 및 한국 기업 지원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 대사의 부임에 대한 중국의 기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새롭게 주재하는 한국대사가 한중 관계의 현안을 적절하게 해결하고 한중 관계를 심화하고 한중 관계 증진의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왼쪽 두 번째)이 노영민 주중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중국한국인회]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왼쪽 두 번째)이 노영민 주중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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