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길림성 장춘한인회장이 3일 밝혀
“외국에서 화상통화로 국내에 있는 의사들과 상담을 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병원시설은 어떤지 등을 사전에 알고 한국병원을 찾는 거지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만난 중국 길림성 장춘한인회 김도균회장의 말이다. 그는 이 같은 ‘의료관광’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인 미센으로부터 같이 협력하자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미센은 다문화가정과 연결해 통역을 담당하는 등 한국에서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일을 맡고, 저는 길림성에서 한국으로 갈 환자들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KT 남부법인이 화상통화 시설 등 이 같은 일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그는 이 일이 수익을 일으킬 경우 해외한인회의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이번 일은 장춘한인회가 아닌 개인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장춘에서 세계명품박람회가 열립니다. 여기에 우리 의료관광 부스를 내는 일로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