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회의에 참가한 조선족대표는 모두 9명이다.
이들은 중국조선족의 집거지역인 길림성, 흑룡강성, 료녕성 등 동북삼성에서 온 대표들이며 그중 길림성의 대표가 가장 많아 5명이고 흑룡강성과 료녕성은 각각 3명, 1명이다.
길림성 조선족대표로는 각기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리룡희 대표,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김석인 대표,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 대표, 연변가무단 1급 무용가 함순녀 대표, 길림성광원실업그룹유한회사 리사장 최금순 대표 등이다.
흑룡강성 조선족 대표로는 각기 흑룡강성 동녕현 길신공업무역그룹 리사장 최룡길 대표, 흑룡강성 경안동원상업무역유한회사 리사장 박광종 대표, 할빈시 남강교회 목사 리미란 대표 등이다.
료녕성 조선족대표로는 무순시 리석채조선족소학교 교장 김죽화 대표이다.
2009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중국의 민족정책과 각 민족 공동번영발전' 백서에 따르면 역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소수민족의 대표가 전체 대표 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기 소수민족 인구가 전국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높은 편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지방각급 인민대표대회 선거법'의 규정에 따르면 소수민족인구가 현지 인구의 15% 미만일 경우 소수민족대표 한명당 대표하는 인구수가 현지 인민대표 한명당 대표하는 인구수보다 적당히 적을수 있으며 인구가 특히 적은 민족은 적어도 한명의 대표가 있어야 한다.
백서에 따르면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61명 위원중 소수민족 인사는 25명으로 15.53% 차지했다.
백서는 중국에서 각 소수민족과 한족은 평등한 지위로 국가사무와 지방사무의 관리에 참가하며 또한 법률적으로 소수민족의 정치참여에 특수한 보장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제공 : 조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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