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정의 각계 인사들은 '3.13반일운동 92주년'을 맞아 '용정3.13반일의사 릉원'을 찾아 추모제를 거행하고, 이어 용정 리화호텔 3층에서 기념좌담회를 가졌다.
3.13반일운동은 1919년 3월 13일, 연변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용정 서전대야(현 용정시표 부근)에 운집해 전대미문의 반일집회를 벌리다 일본경찰과 지방군대의 진압으로 19명이 희생되고 100여 명이 체포된 사건이다.
이날 추모제에는 용정 3.13기념사업회 회원과 용정5중학교 부분적 사생들, 용정 노인대학, 용정문화국, 연변력사학회(회장 김춘선)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기념좌담회에서 용정시선전부 김길남 부부장이 용정 3.13기념사업 선진집단과 개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용정 3.13기념사업회(회장 최근갑)는 22년 동안 해마다 기념일을 맞아 추모제와 학술세미나, 기념좌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글로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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