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6299달러 모금, 故 한주호준위 유가족에도 성금
싱가포르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천안함 침몰 구조활동을 펼치다 숨진 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을 위해 성금 8,820달러를 대한민국 해군본부 전달했다.
이어 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그랜드 호텔 세계한인회장대회장에서 지난 2월 지진 피해를 입은 칠레 한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00달러를 싱가포르한인회 봉세종 회장이 칠레 한인회 박세익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칠레한인회 박세익 회장은 “지진 피해로 동포들도 큰 상처를 받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2세들에게 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들이 하나로 연결된 한민족임을 가르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23일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위해 성금 1만2,479달러를 싱가포르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봉세종 회장은 “올 상반기 성금모금에 참여해주신 싱가포르 한인 가족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는 싱가포르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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