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해외교포 자녀 초청캠프는 영주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81명과 미국의 각 주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교포 자녀 79명으로 전체 160명 참가한다.
선비촌, 소수서원 일대를 견학하며 전통혼례 체험 등 여러 가지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해외교포 자녀에게 고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또 지역학생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가져 지역 문화투어를 통한 영어 표현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어진흥재단이 재미교포 자녀를 위해 실시하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으로 영주가 한국 내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적지로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영주시와 한국어진흥재단은 지난해 영어캠프의 참가학생 반응이 좋아 이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캠프기간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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