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시장, 평창올림픽 추진상황 보고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올림픽 도시도 방문
2018 평창올림픽대회의 빙상종목(피겨,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학기) 전 종목을 개최하는 강릉시가 추석 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를 방문해 평창올림픽과 강릉을 홍보했다.
최명희 시장, 조영돈 의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강릉시 대표단은 10월2일부터 3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올림픽연맹총회에 참석해 스포츠 행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올림픽유산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했으며, 몬트리올에 있는 올림픽공원을 방문했다.
6일에는 몬트리올한인회, 총영사, 교민단체장 등을 초청해 올림픽 설명회를 열어 올림픽 기간 중 평창과 강릉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허진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림픽 준비과정은 어려웠지만 한국인 특유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평창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최 시장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기반시설인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의 공정률은 100%이고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선수 및 관람객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기장 진입 도로 4개 노선도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광오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장은 후원회의 강원도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활동 소식을 전했다. 정희수 몬트리올한인회 이사장은 발표회 마감인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과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국력을 가진 조국과 강원도, 그리고 강릉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강릉시 방문단은 몬트리올 설명회에 앞서, 동계올림픽을 2회(1932, 1980년) 개최한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의 시장 초청을 받아 10월4일부터 5일까지 레이크플라시드의 올림픽 시설과 올림픽 기념관을 견학하고 올림픽 유산관리와 기념관 조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