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후쿠오카본부 온가무나카타 지부(지단장 이규철)은 9월30일 현지 미즈마키초 주민과 인근의 산행을 즐기는 '제1회 미즈마키 올레' 트레킹 모임을 가졌다. 미즈마키초 국제교류협회와 공동 개최로 모두 65명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일본 벼농사 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진 온가강의 야요이식 토기 취락 유적지를 찾아 한반도로부터의 전파 경로를 떠올렸다. 또 제2차대전 중 포로가 되어 가혹한 채탄작업 끝에 숨진 연합군 포로의 넋을 위로하는 십자가탑 앞에서는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목표지점인 마을회관 야외광장에서는 부인회 온가 무나카타 지부가 한국식 불고기모임 준비를 갖추고 일행을 맞이했다.
개회식에는 미호 요시아키(美浦喜明) 정장과 민단 후쿠오카 본부의 이상호 단장이 격려사를 했다. '미즈마키 올레'는 한일친선교류행사로 앞으로 정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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