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회도 동행...올해 동포 입소자 4명 타계
민단 니시도쿄 본부(단장 전실)은 추석날인 10월4일, 도쿄 히가시무라야마시의 국립요양소 다마전생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동포 한센병 회복자들을 찾아 위문했다. 이 본부의 위문은 30년 이상 빠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양측 모두 완전히 낯이 익다. 부인회 니시토쿄 본부(회장 정소자) 임원들도 동행해 "1년 만에 또 뵈었다"며 서로 끌어안았다.
올해 들어 동포 입소자 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마중 나온 입소자는 10명도 안 된다. 전단장이 "내일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자"고 격려했다. 동포 입소자 대표는 "오기만 해도 좋은데, 선물까지 준비해 오니 눈물이 나온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래방 교류회에서는 부녀회가 이 본부의 주제곡 '노래가락 차차차' 등을 힘차게 부르며 춤을 췄다. 이에 질세라 입소자들도 우리 노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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