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문 협의회장 “중미·카리브 14개국 방문해 통일전도사 될 것”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출범회의가 10월16일 멕시코시티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18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보고, 평화 공감 강연회,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식, 17기 중미·카리브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 18기 협의회 사업계획 논의 등이 진행됐다.
평화 공감 강연회에서 김종수 숭실대 겸임교수는 △우리 주도의 해결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추진 △제도화를 통한 남북관계의 지속성 확보 △비정치적 민간 교류 확대 △한반도 신경제지도 실행 등 새 정부의 다섯 가지 통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17기에 이어 18기에도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오병문 회장은 “18기에는 중미·카리브 협의회 소속 14개 국가에 모두 방문하여 통일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비호 주멕시코대사는 축사를 통해 “멕시코는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대사관을 추방한 첫 번째 국가로서 안보리 제재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자문위원들 역시 대북평화통일과 북핵 폐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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