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베를린에서
동해표기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동해표기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사단법인 동해연구회, 동북아역사재단, 재독독도지킴이단이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23회 동해표기 국제세미나를 앞두고 동해표기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세미나를 재독동포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10월21일 저녁 독일 베를린 초스파이브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동해연구회 주성재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유의상 국제표기명칭대사, 재독독도지킴이단 하성철 회장을 비롯해 24명이 참석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유의상 대사는 “19세기 중반부터 일본해라고 표기되는 세계지도가 늘어가고 이를 동해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동해표기 국제세미나가 개최돼 왔다”고 설명했다. 동해연구회 주성재 회장은 동해표기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전 세계 지도 제작회사의 40퍼센트가 동해표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동해연구회는 동북아역사재단 및 베를린훔볼트대학과 공동으로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베를린에서 ‘제23회 동해 지명과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세계적인 지명전문가 및 관련 학자들을 초청하여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서, 올해 세미나에는 독일, 폴란드, 영국, 덴마크, 미국, 알제리, 오스트리아, 일본, 캐나다, 한국 등 10개국에서 4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바다 명칭 표준화에 관한 18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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