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부터 3박4일간 쿠웨이트 방문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양용모 준장)이 쿠웨이트한인회와 쿠웨이트한글학교에 1천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쿠웨이트한인회는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쿠웨이트 Shuwaikh항에 입항해 10월15일부터 3박4일 간 공식일정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5일 열린 환영식에는 13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교민들은 태극기로 해군 장병들을 환영했고, 해군훈련전단은 함정으로 교민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16일 해군훈련전단은 한인회와 한글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저녁 함상 리셉션을 열어 쿠웨이트 정부기관 관료, 군인, 주쿠웨이트대사, 교민들을 초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에는 최근 신설된 오페라하우스에서 합동문화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900여명의 쿠웨이트 시민과 교민이 참석했고 해군 의장대, 군악대, 태권도단, 홍보단, 생도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해군훈련전단은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에게 해군 장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순방국과의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순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훈련전단이 쿠웨이트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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