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의 한국어 및 태권도 정규수업 채택에 주력
한국어와 태권도로 세계와 교류하는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약칭 한교본)가 3월 30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
주요 발기인은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광규(前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길남(前미주총련 회장, 단국대 교수), 김홍기(세계한인변호사회 명예회장), 박갑수(서울대 명예교수) , 최불암(배우), 오현경(배우) 송향근(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 김중섭(한국어교육학회장), 박성훈(재능교육 회장), 유덕희(제약협회 회장) 등.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지냈던 기춘씨가 상임이사로 일한다.
‘한교본’은 우선 미국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와 태권도의 정규수업 채택 운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한국어를 포함 9개 언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II에 포함되어 있다. 학교에서 결정하면 한국어 수업이 가능하다. 스페인어의 경우 5,000개 미국 공립중고교가 채택한 반면 한국어는 6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중국어 및 일본어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도 각각 1,000개, 700개 학교에 이른다.
‘한교본’은 10년 이내에 1,000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교본’은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성공을 거두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친선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국가 브랜드’의 고양을 기대하고 있다. ‘한교본’에는 태권도 및 한국어 전문가, 그리고 재미동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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